제 글은 앞으로 어디를 향하게 될까요?
여러분 잘 지내시나요? 글을 쓰다 벌써 하루가 지났네요. 저는 아직도 이틀 전의 두근거렸던 마음을 누르지 못해 커피를 마시지 않았음에도 평소보다 빠른 심장박동을 느끼며 글을 쓰고 있습니다. 여러분의 글은 어디를 향하고 있나요? 저는 레즈라이트 멤버비언들의 글을 읽는 것이 굉장히 즐겁습니다. 서로의 생각들을, 시선들을, 서로의 사랑을 알아가는 것이 이렇게 기쁜 일인지 놀라며 감탄하고, 왜 이제야 글쓰기 모임을 하게 되었는지에 대해 잠깐의 후회도 했습니다. 그리고 자유형식, 자유 분량, 자유주제인데 모두 여성에 대한 글쓰기를 하고 있다는 점이 무척 레즈비언답다고 생각했어요. 매번 부푼 기대를 안고 글을 읽고 있습니다. 제 글은 왜 이 친구를 향할까요? 다들 어느정도 눈치채셨겠지만 레즈라이트 글을 처음 쓸 때..
레즈라이트
2020. 4. 22.